[지혜의 심리학]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결코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흔히 그런 말을 한다.
좋아하는 일은 돈이 안된다고.
물론,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판단을 하게 된 걸까?
정확하게 말하면
세상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수요와 공급에 따라
돈이 잘 벌리는 분야가 있고,
아닌 분야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분야든
정점을 찍은 전문가(프로)는
그 일을 통해 돈을 충분히 번다.
여기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좋아하는 일이
꼭 돈이 돼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생각해보면,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통해 돈을 번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시장 안에서, 돈은
철저히 공급자들의 입장에서 분배되고
시장가격이 측정되기 때문이다.
'돈'과 '제테크'와 관련된 수많은
콘텐츠, 서적들이 넘쳐나는
시대를 보면 알 수 있다.
단기간에, 돈을 벌고 싶다면
나의 기호와 상관없이
시간을 들여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일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이 일은
대부분 정서의 만족을 주지 못한다.
필자의 생각에는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돈이 생길 수도 있고
안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훨씬 낫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운이 따라줘야 한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적성' 고민에 대한
약간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적성은 만족이라는 기제가
잘 발달되어 있는 분야를 뜻한다.
따라서 실수가 없기 때문에 후회할 만한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만으로는
적성을 아는 데 분명히 한계가 있다.
어떤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나타내면
때론 변덕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적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혜의 심리학 中, 인지심리학박사 김경일

필자와 같은 2030 젊은세대는
적성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한다.
많은 이들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좋아하는 일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푸념을 놓는다.

인지심리학 김경일 박사는
좋아하는 일은 그 일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는 일이
잦은 일이라고 한다.
이는 실패와 상관없다.
실패를 많이 한다고 해서
좋아하는 일이 아닌 게 아니란 말이다.

실패를 통해 오히려
더 배우고
더 잘할 수 있게 될 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기 때문에'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지속할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좀 더 간단해지지 않을까.
나는 그 일을 '왜' 하는지.
내가 평생 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라면
이에 대해서는
좀 복잡하고 심오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쿠팡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