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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 나아가는 이입니다. 오늘의 자작시는 '적당함이라는 거리'였습니다.
여러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다들 많이 지치셨을텐데요. 몸 뿐먼 아니라 '마음의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적당함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만나고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당함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말이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는 거리 또한
서로 다르다는 것을.
쉽진 않지만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일정한 거리를 걸어오는데 시간이 걸리듯,
우리의 거리에도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그 시간 동안
많은 대화와 노력을 해야겠지요.
서로 다른 속도로 걸어왔으니
함께 맞추어 걸어야 하겠죠.
한 명이 걷다 넘어지면,
한 명이 일으켜 주고
한 사람의 끈이 풀리면
한 사람이 고갤 숙여
끈을 묶어주어야 겠죠.
때론 건너편에서 그저 바라만 보아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걸어야 할 길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땐 기다려 주어야 겠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적어도
참 사랑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믿기에
나는 오늘도
우리의 거리 사이로 흐르는
수많은 것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사랑을 지키고 싶어
적당함이라는 거리를 부탁했습니다.
나 또한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내게 완전히 오실 때까지
당신이 보이는 건너 마음에
가만히 서 있겠습니다.
어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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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by. 항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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