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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문장] 한국, 뉴스 생산 매체 인지 비율 세계서 가장 낮아... 포털 독점 때문

책찌개/책속의 문장

by 글로밥상 2021. 1.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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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8 한국’ 보고서를 보면, 세계 37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1주일 동안 디지털 뉴스 이용을 위해 주로 이용했던 경로’를 단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언론사 홈페이지 32%, 검색 및 뉴스수집 서비스 30%, 소셜미디어 23%, 모바일 및 이메일 알림서비스 15%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한국 같은 경우,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적인 경로가 매우 적고, 대부분 포털사이트 등 검색 서비스를 통한 뉴스 소비가 주요한 소통 경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개별 언론사들이 자사 사이트를 통한 디지털 유료화(또는 디지털 구독)를 실시하려고 할 때 결정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시장구조가 고착돼 있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를 통한 뉴스 보기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특징은 언론사 브랜드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똑같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뉴스를 온라인으로 이용하더라도, 한국의 뉴스 이용자들은 해당 뉴스를 생산한 매체가 어디인지를 인지하는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짜뉴스는 없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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