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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독서

글한상/시한상

by 글로밥상 2021. 8. 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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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글로 나아가는 이

어느 고목의 문신(文身)을

나는 얼마나 애무했던가

누구의 속살인지도 모른 채

너덜너덜한 정서를 사정한 밤

촘촘히 박힌 호흡과

얇게 잘린 신음들이

가슴에 스며

고요를 집어삼켰다

어떤 관음은

때로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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