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명작후기] 국립극장 초청작 '소리극 옥이, 조금 다른 이들의 다름 없는 이야기' 많이 울었어요... 슬프기 싫은디ㅠ

사진=국립극장 초청장 '소리극 옥이' 中 (국립극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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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문학 감성 크리에이터

글로 나아가는 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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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고

하나둘 낙엽이

떨어지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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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정말 성큼

다가왔나 봐요

​

 

얼마 전

저희 이모께서 연출한

연극을 보고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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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극장 초청작 '소리극 옥이' 中 (국립극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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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슬프면서도

인생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준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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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힘든 일이 많아서

슬픈 내용은 안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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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하니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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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극 옥이에는 ​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받는

분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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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아픔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어요

​

배우분들의 열연 또한

감상의 주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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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의 테마는

우리나라의 민속 설화인

'바리데기'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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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속 설화 '바리데기' (E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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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사라진

엄마를 찾아 황천길로

떠나는 스토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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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는

염라대왕을 만나기 전

황천길 문지기인

'저승사자'와 '범'을 마주하는데

​

사실 그들 또한 이승에서

어떠한 사연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는 설정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은 없기에...

​

좀 모나거나

내가 이해할 수 없다 하더라도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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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7년 '소리극 옥이' 포스터

사진='소리극 옥이' 中 저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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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극 옥이는 원래

5년전 초연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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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립극장 초청작으로

다시 한번

각색을 통해 더 풍성한

작품으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때도 봤었어요...♡)

​

이런 작품들이

더 많이 생겨나서

​

우리 사회가

너그럽고

좀 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좋은 작품을 보게 해주신

사랑하는 우리 이모

'김지원' 연출님,

그리고 '국립극장'과 '극단 다빈나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작품

계속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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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극 옥이

https://m.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5984

 

국립극장 - 소리극 옥이

1 / 2 장르 연극 관람시간 80분(휴식 없음) 주최 국립극장 시간 화·수·목·금 19:30, 토·일 15:00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02-2280-4114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알립니다! ※ 장애인 셔틀버스 이용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문의 및 사전예약 부탁드립니다. (문의 02-2280-4114) 공연소개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옥이의 꿈 속 여정 시각장애인 옥이의 삶을 퓨전 국악의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풀어낸 공연이다.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바리데기 이야기를 점자책으로 만드는 옥이는 책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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