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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밥상tv] 글로의 감성독백 #2, 자작시 '입는다는 것, 나는 사랑하는 마음을 입고 싶었다.'

글로밥상tv

by 글로밥상 2020. 10. 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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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밥상 편집인 '글로 나아가는 이' 입니다. 오늘의 시는 ‘입는다는 것’ 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는데, 옷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꼭 챙겨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입는다는 것

사랑하지 못함을 걱정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사랑하게 되었을 때의 상처를 생각하고 있었다.

마음 한겹을 벗겨내고
오롯이 누군가를 품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가지지 못했다.

몸이 예쁜 옷을 입고 싶어했다.
마음은 발가벗고 있었다.

추운 겨울이 오면
나는 사랑하는 마음을 입고 싶었다.

-글로 나아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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