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애프터모먼트 박창선 대표
사진=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박창선
사진=알라딘 인터넷서점
▲창업을 위해 '브랜딩 공부'
지난 주에 이어
박창선(애프터모먼트) 대표님의
글을 읽었다.
이번에는 브랜딩 관련 책이었다.
난 추후에 '글밥 크리에이티브'라는
'따뜻한 글과 감성을 콘텐츠로 만드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아직
내 코가 석자이지만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창업을 위해서는
투자금, 전문지식, 인재 등
여러가지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곧 회사에 들어가
'실무'에 투입될 내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목적이 생겼으니
더 열심히 읽어봐야지.
하고 다짐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을 창대하기를.
책의 내용 중에
'중요하게 느낀
느낀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다.
▲브랜딩=모든 일을 '우리의 색깔'에 맞추는 것
브랜딩을
간단히 설명하면
모든 업무를
'조직의 색깔에 맞추는 일'
이라고 한다.
로고
업무 공간(건물, 사무실, 자리 배치)
소통 방식
채널의 디자인
등등
외에도 아주 많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다.
브랜딩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만든 이들의 색깔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브랜드 홍보에 쓰일
캐릭터 하나를 만들어도
캐릭터를 구상한 사람의 성향이
고스란이 담기기 마련이다.
이는 매력으로 다가갈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
쌩뚱 맞은 작업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제 3자'인
소비자의 눈이다.
팔은 안으로 굽듯
내부자들은
외부인의 시선으로
안을 바라보기 어렵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첫번째는 '소비자의 관점'입니다.
우리는 생산자이기 때문에
회사와 제품, 서비스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제품 설명을 하다보니 말이 자꾸 길어집니다.
자랑이 길어지면 구차해 보입니다.
제품의 매력과 신뢰는 줄어들고,
소비자가 받는 정보의 양은 많아집니다.
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中, 박창선
공감이 많이 됐다.
현재 '글밥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도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그리고 한편으론
제일 어려운 점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채널을 구독할까?
나는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저조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나.
결론을 내린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분명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오해하기도 합니다.
생산자의 논리로 소비자를 이해한 탓이죠.
'소비자들은 이런 마음으니까, 이런 행동을 하겠지?'와 같은
가설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경험 설계를 하죠.
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中, 박창선
물론 (채널 운영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더 많은 독자 혹은 소비자와
만나고 싶다면
그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알 필요가 있다.
내 '브랜드'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가장 좋지만
그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좋아할 수 있도록
매력을 키우고
어필하는 게
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언어 속 브랜딩, 누가봐도"OO스럽게'
언어 속 브랜딩.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는 분야다.
하지만 그만큼
낮설고
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이기도 하다.
한때
아무것도 모른 채
카피라이터가 되겠다고
광고홍보학과에 진학했지만
그 꿈은 이미
부서진 지 오래다.
실제
'카피라이터'라는
명함을 달고
일해본 적도 없으니까.
한 가지 위안으로 삼는 건
글을 계속 쓰고 있다는 것.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나다운 글은 어떤 글일까?
나의 성향이 묻어나오는 글?
내 말투를 닮은 글?
사람들은
이를 필력이라고 하는데
내 글에서는
어떤 힘이 느껴지는 지
궁금하다.
'글로'스러운 글이 언젠가는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내가 계속 글을 쓴다면
그날은 언젠가 올 것이니까!
▲나를 속이지 말자, 솔직한 글을 쓰자
글을 쓰다보면
잘 쓰고 싶은 욕구가
계속 올라온다.
하지만
글에 힘을 주면 줄수록
글은 기괴해진다.
그래서 요즘 느끼는 건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쓰자'이다.
물론 이것도 어렵다.
이것도 저것도
머리가 복잡하다면
일단 그냥
있었던 일들과
거기서 들었던 생각들을
하나씩
써보는 것이다.
"오늘 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한도 초과가 떠서 당황했다.
계좌 잔액을 보니
보험금이 빠져나간 것이었다.
보험도 다 살자고 든 건데
밥 사먹을 돈을 가져갔다고
생각하니 짜증이 확 올라왔다.
당장 보험회사에 전화해
계약을 끊어버리려고 했지만
그들은 이미 퇴근한 뒤였다.
나는, 초라한 나 자신을
달래기 시작했다.
사람은 언제나
어떤 사건(일)을 겪고
그 속에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든 감정을 따라 생각을 한다.
잘 읽히는 글은
이 3박자가 잘 버무러진
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위의 글이 잘 읽힌다고
볼 순 없지만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해지지 말자.
사소한 일상, 자연, 만남 속에서
느낀 작은 감동들을
써내려가자.
포장하듯 쓰지 말고
포장을 풀듯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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