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의 미래, 청소년] 코로나 수능, 정말로 올바른 교육 검정 될 수 있나

글비빔밥/우리의 미래, 청소년

by 글로밥상 2020. 12. 3. 16:48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철저한 방역 속 '재난' 수능은 과연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을까

 

[글로밥상=이동규 청소년 기자] 4일 열리는 대학수학능력평가는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일 기준 5백 명대. 정부는 하루 1천 명대 신규 확진을 예상하며 `사상 초유의 집단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됐고, 비수도권도 1.5단계가 지속하고 있다. 수능 고사장에는 거리 두기가 지켜진 책상 위 불투명한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고 자가격리다는 것과 의심증세가 나타나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 고사장도 준비됐다.

아마 이번 수능은 우리 사회 방역 시스템을 흔들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4월 열렸던 총선도 무난히 넘겼지만, 수능과는 다른 성질을 띠기 때문에 `사상 초유의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모쪼록 건강이 유의 되는 요즘, 건강뿐만 아니라 `재난`의 발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수능을 따로 연기할 수 없다. 2021학년도 대입 학사일정이 밀리면, 취업계까지 영향을 미쳐 결국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그 이유에서다.

과연 대한민국에서의 수능이 그렇게 중요할까. 수능은 어떤 이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제다. 알다시피 대한민국 사회는 `1등만 바라보는` 세상이다. 흔히 말하는 `SKY`도 취업이 잘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지인 중 명문대 출신이지만 현재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물론 원하지 않는 직업이었다고 한다. 이로써 수능은 우리에게 그저 `능력 평가`가 아니라 `인생 평가`가 된다.

본 기자도 약 5년 뒤, 대입에 뛰어든다. 현실은 아직 잘 모르지만, 대입은 결국 고입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결국 나에게도 충격을 준다. 이렇게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머지 70년 인생을 맡기는 교육 체계가 과연 좋은 교육 체계일까. 결국, 대한민국 교육 방식부터 따지고 들어야 하는 문제이지만 방역을 떠나 우리 사회 교육 체계도 개선되길 바라는 바이다. 

 

-이동규 기자 official@chungraon.com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